과천시의회 무장애도시포럼, 과천시 무장애도시 환경조성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과천시 무장애 시설 환경진단과 정책개발 연구 성과 공유
과천시 주요 공공시설 진단 및 개선방안 제안

과천시의회 연구단체 ‘과천시의회 무장애도시포럼(대표의원 우윤화)’이 11월 21일 연구단체 활동성과 보고와 과천시 무장애도시 환경조성을 위한 진단 및 정책개발 연구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과천시를 무장애도시로 만들기 위해 진행된 8개월 간의 연구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럼 대표의원인 우윤화 의원을 비롯해 하영주 연구의원, 황선희 연구의원, 이주연 의원과 연구용역을 담당한 BF공간복지시스템의 박문석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김증철 과천장애인단체연합회장, 김용주 울림터과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장, 김정시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과천시지회장, 서빛나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서비스지원팀장 등 관내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과 과천시청 장영자 사회복지과장, 이상준 도시정책과장 등 3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연구 결과에 대한 강평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관내 주요 공공시설의 환경진단 결과와 개선방안, 정책개발 제안이 차례로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가칭) ‘과천시 무장애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제정,  주요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단기 계획), 무장애 숲길 조성(중기 계획),  과천시 재활스포츠센터 건립(중기 계획)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이번 정책연구가 기존 연구용역과 달리, 의원들과 함께 관내 공공시설의 무장애 환경 진단을 위한 현장 체험과 선진시설 방문을 병행하며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단체와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해 실효성 높은 개선안을 도출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영주 연구의원은 “무장애 환경은 모두를 위한 기본 권리이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선희 연구의원은 “이번 연구는 과천시를 단순히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평등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윤화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과천시를 무장애도시로 만드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 보고서는 12월 초 과천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과천뉴스=최용락기자)

작성자 gbct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