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새로운 디자인의 종량제봉투 4월부터 판매로 탄소중립 실천 유도

(사진 설명 : 신계용 과천시장과 직원들이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캠페인 홍보하고 있다. 과천시(c))

배출금지 품목 그림문자로 시각화, 봉투 소각 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 표시
외국인 거주자를 위해 영어, 중국어 병행 표기

과천시는 4월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종량제봉투는 배출금지 품목을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시각화해 시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봉투 소각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수치로 표기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또한, 외국인 거주자들도 올바른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표기를 병행했다. 봉투 색상은 기존과 동일하며, 일반용과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시작으로 음식물 종량제봉투까지 디자인 변경안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기존처럼 관내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기존 봉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새롭게 바뀐 종량제봉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나설 수 있게 됐다”라며 “과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와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통상실시권 무상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변경된 디자인의 종량제봉투 제작에 착수한 바 있다.(과천뉴스=최용락 기자)

작성자 gbct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