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과천시의회가 24일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과천위례선 4개역 설치 강력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과천시의회(c))
과천위례선 4개역 설치 강력촉구를 위한 결의안 채택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24일 1일간, 결의안 채택을 위해 제288회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과천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로, 이주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문원)역·양재IC(장군마을)역 설치 강력촉구 결의안’을 제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과천위례선의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문원)역·양재IC(장군마을)역 설치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내용이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과천위례선은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4천억원 투입 및 기피시설인 차량기지를 과천시 관내 부지로 수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 과천시민의 큰 희생이 따른 사업이며, 서울시의회의 ‘위례과천선의 선바위역 경유 등을 담은 청원 채택’은 과천위례선의 도입 취지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국가 시책을 발목잡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이주연 의원은 “과천시는 서초구와 인접한 지자체로 지금까지 대승적인 차원에서 많은 양보를 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과천위례선 문제는 과천시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은 “과천시의회는 과천위례선의 주암역 등 4개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발송할 예정이다. (과천뉴스=이정미 기자)
*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문원)역·양재IC(장군마을)역 설치 강력촉구 결의문 *
우리는 과천위례선에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문원)역·양재IC(장군마을)역을 설치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촉구하며 결의한다!
과천시에서는 국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2016년 과천 주암지구와 2018년 3기 신도시 과천 과천지구 총 16,000여 세대 주택공급을 목표로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과천위례선은 과천 주암지구 교통개선대책과 3기 신도시인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정부의“선교통 후개발”원칙과 취지에 따라 국가에서 추진 중인 광역철도이며,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고 2024년 11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였다.
과천위례선 사업은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4천억원 투입, 기피시설인 차량기지 과천시 관내 수용 등 과천시민의 대승적 양보와 희생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특히 주암역은 과천시에서 차량기지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협의하에 결정된 사항이다. 따라서 과천시 계획대로 주암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과천지구역은 과천위례선이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광역철도 사업이므로 마땅히 과천 과천지구 중심부에 위치해야 한다.
과천대로(문원)역은 과천대로로 인한 지역 단절을 해소하고 광역교통 소외지역의 대중교통권 확대를 위해 반드시 설치가 필요하다.
양재IC(장군마을)역은 과천 장군마을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전보다 더 많은 과천시민의 거주가 예정되어 있고, 인근 양재화물터미널 부지는 대규모 도시첨단물류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므로 과천시민과 서울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역사 신설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서초구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달리 주암역 위치를 원래 계획됐던 주암지구 중심부가 아니라, 서초구 우면동 선암IC 일대로 옮겨달라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하물며 서울시의회는 최근‘위례과천선 우면동(선암IC)과 선바위역(4호선), 우면역(태봉로) 경유 요청에 관한 청원’을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이러한 행태는 그야말로 아전인수격으로, 과천위례선 도입 취지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국가 시책을 발목잡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위이다.
서울시의회는 적반하장식 주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만약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4,000억 투입 및 과천 관내 차량기지 수용 등 그 어떠한 지원도 불허할 것이며, 본 사업 추진을 원천 반대하는 것은 물론 일체의 행정행위에도 협조하지 않는 등 특단의 조치를 불사할 것이다.
과천시의회는 8만 5천여 과천시민의 염원을 모아 과천위례선에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문원)역·양재IC(장군마을)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사생결단의 각오로 결의하며, 시민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국토교통부는 과천위례선을 과천시민과 과천시의회의 건의대로 즉각 시행하라!
하나,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와 희생을 감내한 과천시민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하라!
하나,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광역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라!
2025년 1월 24일
과천시의회